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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소유나 존재냐』 - 에리히 프롬, 『시지프의 신화』 - 알베르트 카뮈. 중간고사나 모의고사가 끝나면 일주일은 꼬박 책을 읽곤 했다. 논술 공부한다는 핑계였지만, 실제론 내키는 대로 놀고 싶었을 뿐이다. 소심해서 노래방이나 게임방 가서 놀지는 못하고, 방에 틀어박혀 책이나 읽었던 셈이다. 지금도 별로 다르진 않지만, 예나 지금이나 히키코모리적인 면이 있었던 듯 하다. 나름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때라 심각한 철학 책을 주로 읽었는데, 논술대회나 토론에선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심각한 내용을 심각하게 설명하는 책은 피하게 된다. 즐겁지 않은 내용도 유머 있게 넘기는 그런 책을 찾게 된다. 때로는 지루한 반복이 되기도 하는 프로그래밍을 살짝 꼬아 넘겨서 쓴웃음이라도 짓게 만드는 그런 글을 찾게 된다. 웃으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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